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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 한의사가 직접 쓴 Steelcase 의자 사용기 (2주 로그)
요약 — 첫 1주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대신 세팅을 바꿨고, 둘째 주부터 연속 작업시간 70~85분, 중간 휴식 3→2회, 저녁 피로감 3.5→2.5 범위로 분명한 체감이 왔습니다. 핵심은 팔걸이와 틸팅이었습니다.
도입: 왜 의자를 바꿨나
안녕하세요. 30년간 병원에서 일하며 수많은 환자를 만난 한의사 Vivian입니다. 저는 매일 10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 진료 기록을 하고, 연구 글을 쓰며 보냅니다. 어느 날부터 어깨가 뻐근하고 허리가 쑤시는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일을 하다가도 자꾸만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야 했죠. 이것은 제게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진료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큰맘 먹고 Steelcase Gesture with Headrest를 구매했습니다. 세금 포함 1,700달러가 넘는 거금이었습니다. “정말 효과가 있을까?”라는 물음에 스스로 답하기 위해, 2주간 제 몸의 변화를 기록해 보기로 했습니다. 아래는 그 기록입니다.
1주차: “아, 역시 비싼 의자도 별수 없나?”
솔직히 첫 1주일 동안은 큰 변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전 의자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의자는 오히려 어색했습니다. 팔걸이를 낮게 세팅해서 어깨가 계속 긴장되기도 했고, 틸팅 텐션이 약해서 자꾸만 의자에서 벗어나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데이터를 보니, 연속 작업시간은 50분으로 이전과 비슷했고, 중간중간 일어나서 쉬는 횟수도 3회로 동일했습니다. 퇴근 후 몸의 피로감도 크게 줄어들지 않았죠. 저는 ‘이 비싼 의자도 내 어깨 통증은 못 잡아주는구나…’ 하고 조금 실망했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의자의 조절 기능들을 하나씩 바꿔보기 시작했습니다. 좌판 높이를 0.5cm 높이고, 팔걸이 높이를 한 칸 올리고, 틸팅 텐션을 조절하자, 조금씩 몸이 편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표 | 이전 | 1주차 평균 | 메모 |
---|---|---|---|
연속 작업시간 | 45~50분 | 50분 | 큰 차이 없음 |
중간 휴식 횟수(≥5분) | 3회 | 3회 | 회의→기록 전환 시 이석 |
저녁 피로감(1~5) | 4 | 3.5 | 미세 개선 |
세팅 항목 | 변경 | 의도 |
---|---|---|
좌판 높이 | +0.5cm | 발바닥 전체 접지, 무릎 90~100° |
팔걸이 높이 | +1단 | 어깨 들림 방지, 팔꿈치 안정 지지 |
틸팅 텐션 | +1단 | 등이 뒤로 ‘쑥’ 밀리는 느낌 완화 |
2주차: “이게 바로 의자 하나 바꾼 효과라고?”
둘째 주가 되자, 변화가 확실해졌습니다. 가장 먼저 달라진 것은 연속 작업시간이었습니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 중간에 일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평균 70~85분까지 쉬지 않고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중간에 일어나는 횟수도 3회에서 2회로 줄었고, 일에 대한 몰입도가 훨씬 높아졌습니다.
특히 팔걸이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팔걸이의 높이와 폭을 미세하게 조절해 팔꿈치가 딱 맞는 위치에 오자, 어깨와 목의 긴장감이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퇴근 직후 소파에 눕고 싶다는 생각이 줄었고, 저녁 피로감도 3.5점에서 2.5점으로 내려갔습니다.
지표 | 1주차 평균 | 2주차 평균 | 메모 |
---|---|---|---|
연속 작업시간 | 50분 | 70~85분 | 편집·검토 구간 길어짐 |
중간 휴식 횟수 | 3회 | 2회 | 프리셋 전환 습관화 |
저녁 피로감(1~5) | 3.5 | 2.5~3 | 퇴근 직후 바로 눕는 빈도 감소 |
기여 요소 | 설명 | 체감 |
---|---|---|
팔걸이 높이/폭 미세조절 | 어깨가 들리지 않는 높이, 키보드 폭에 맞춘 팔꿈치 위치 | 어깨·목 긴장 ↓ |
틸팅 고정 해제 + 약한 텐션 | ‘딱’ 고정보다 미세 흔들림 유지 | 자세 잠김 ↓, 장시간에 유리 |
좌판 깊이 재조정 | 무릎 뒤 압박 제거(두세 손가락 여유) | 다리 저림 ↓ |
중간 정리 표: 전/후 비교 & 세팅값 한눈에
항목 | 변경 전 | 2주차 | 비고 |
---|---|---|---|
연속 작업시간 | 45~50분 | 70~85분 | 몰입 구간 증가 |
중간 휴식 횟수 | 3회 | 2회 | 불필요 이석 감소 |
저녁 피로감(1~5) | 4 | 2.5~3 | 퇴근 직후 눕는 빈도 감소 |
세팅 항목 | 최종값(예시) | 체감 포인트 |
---|---|---|
좌판 높이 | 발바닥 전체 접지, 무릎 90~100° | 허벅지 압박/종아리 당김 방지 |
좌판 깊이 | 무릎 뒤 두세 손가락 여유 | 다리 저림 감소 |
팔걸이 | 어깨 안 들리는 높이, 키보드 폭에 맞춘 폭 | 어깨·목 긴장 완화 |
등받이·틸팅 | 90~105° 범위, 약한 텐션(고정 해제) | 자세 잠김 방지, 호흡 자연스러움 |
2주간의 깨달음: 프리셋 3가지
결국 저는 의자를 ‘내 일하는 방식’에 맞게 쓰는 법을 배웠습니다. 프리셋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프리셋 | 세팅 | 주 사용 상황 |
---|---|---|
집중 모드 | 등 90~95°, 팔걸이 높게, 좌판 기본 | 타이핑·편집 |
리뷰 모드 | 등 100~105°(가벼운 틸팅), 팔걸이 중간 | 문서 읽기·검토 |
회의 모드 | 등 ~100°, 팔걸이 넓게 | 콜·메모·트랙패드 |
구매·세팅 체크리스트 (60초)
- 발바닥이 전체 바닥에 닿고, 무릎 각도 90~100°다.
- 좌판 앞끝과 무릎 뒤 사이에 두세 손가락 여유가 있다.
- 팔꿈치가 팔걸이에 편히 얹히고 어깨가 들리지 않는다.
- 요추 지지가 허리 굴곡과 맞물려 빈틈이 없다.
- 틸팅 텐션은 몸을 세울 때 버티지도 밀지도 않게 미세조절한다.
FAQ
Q. 비싼 의자여도 처음엔 효과가 없을 수 있나요?
네. 저도 1주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팔걸이·틸팅·좌판을 맞추며 2주차부터 체감했습니다.
Q. 메쉬 vs 쿠션, 무엇이 더 좋나요?
환경과 취향에 따라 다릅니다. 제 경험상 통풍보다 팔걸이 지지와 프레임 설계의 영향이 더 컸습니다.
Q. 이 기록이 객관적 실험인가요?
아니요. 개인 사용 로그로 참고용입니다. 체형·작업·환경에 따라 다르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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